영산대학교 베이커리 앤드 비버리지(Bakery&Beverage)학과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이흥용 대표를 초청해 ‘베이커리와 인문학’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제과명장인 이 대표는 부산 기장군의 베이커리 복합문화공간 ‘칠암사계’ ‘이흥용 제과(과자)점’ 등 유명 제과제빵 관련 사업체 운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이 대표는 현장에서의 실무 사례, 취업선택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 대표는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인문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인 소비자를 잘 이해하려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베이커리를 만들어내려면 매우 창의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저 제과제빵 기술만을 익히려 해서는 안 된다”며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은 기본이고 그 너머에 있는 가치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이섭 Bakery&Beverage학과 책임교수는 “실무 현장의 이야기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형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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