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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수혜 기대 ↑…미래에셋 韓 다우존스 ETF, 개인 순매수 500억 돌파

지난달 20일 상장 이후 12영업일 만

지난해 말 기준 배당 수익률 5.4%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 분배금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일 이후 500억 원 이상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지난달 20일 상장 이후 12영업일 만에 575억 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안 수혜 ETF’로 떠오르며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압력을 높여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구조로, 고배당 종목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주주 친화 정책 강화에 따른 세제 혜택 등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다우존스 한국 배당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 ETF’다. 전날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생명(4.9%), GS(4.6%), 하나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해당 시점의 주당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X지수값)은 2018년 대비 19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장률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년 6, 12월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현금흐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등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향후 신규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소득은 중산층의 자산 증식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당 소득을 비롯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새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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