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이 핵심"이라며 "신종 수법 대응 시스템 개선과 조직·인력 확충을 적극 추진하라"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새 정부는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적발 시 즉시 퇴출시키고 부당이득 전액을 과징금으로 환수하는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기존 경고나 과태료 중심의 솜방망이 처벌에서 벗어나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간담회애서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자”고 강조하며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자본시장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