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광고주로부터 부동산 가압류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는 지난달 8일 김수현을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청구했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이 같은 달 20일 이를 인용해 김수현 소유 갤러리아포레 아파트에 대한 가압류를 결정했다. 가압류 청구 금액은 30억원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각종 광고모델 활동이 중단되면서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 지급 의무가 발생한 상황이다. 김수현은 2013년과 2014년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3채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여파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하차,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보류 등 연예활동 전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수현 측은 최근 가세연 김세의 대표 소유 부동산과 후원 계좌에 맞가압류를 신청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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