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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퇴임' 박찬대 "李 국민주권정부 세우고 임기 마쳐 기뻐"

"지도부 선출되면 집권여당 새 진용 갖출 것"

"섭섭할 줄 알았지만 살아서 임기 마쳐 기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최고위원들에게 발언 순서를 양보하며 밝게 웃고 있다. 오승현 기자




퇴임을 앞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새 원내 지도부가 선출되면 집권 여당의 새 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임기를 살아서 마친 것이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섭섭할 줄 알았는데 참 기쁘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세우고 난 뒤에 임기를 마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07일 전 총선 민심을 올곧게 담아내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난 시간 열심히 뛰어왔다”며 “그 결과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보유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 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공동 책임 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오늘 새로 선출되는 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모든 의원 여러분과 함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할지 기대를 감출 수 없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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