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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이재명”…李 정부 안착하자 몰려오는 중국인, 왜?

지난 4월 29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오승현 기자




비상계엄·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현지 시간) 여행 마케팅 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 자료를 인용, 올해 4∼6월 약 3개월 동안 중국에서 이뤄진 한국 여행 예약이 작년 12월∼올해 2월 3개월보다 약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탄핵 국면이 한창이었던 올해 1∼2월 중국발 한국 여행 예약은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2월 중국인의 한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월에 비해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연초 해외여행 최성수기인 춘제(음력 설) 연휴가 1월28일∼2월4일이었는데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주춤했던 것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 탓으로 보인다고 SCMP는 지적했다.

신문은 “짧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일반적인 여행 성수기인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일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행을 접었다. 그러나 한국이 정치적으로 안정되자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관광을 함에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행심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2분기 한국행 관광객 수는 1분기 대비 24%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재명 정권이 안착한 6월부터는 휴가철과 겹치면서 분위기는 더욱 호전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는 올해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할 꼐획이다. 메이저 항공사들 역시 이 시점에 맞춰 중국인 대상 항공노선을 대폭 늘린다는 의사를 내비쳐 한국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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