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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혁신위는 다음 지도부서…임기 내 개혁 동력 확보가 중요"

김용태, 宋 원내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회

"다음 지도부 체제서 다루는 것이 맞아"

"당원 여론조사로 개혁 동력 확보해야"

김용태(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제안한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다음 지도부가 하는 게 맞다”고 공을 넘겼다.

김 비대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 거취가 결정되면 다음 지도부가 권한대행 체제이거나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할텐데 그 기구에서 다루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있는 지도부에서는 당원 여론조사로 개혁 의지를 모아 다음 지도부가 혁신위원회를 통해 개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것은 개혁안에 대한 당원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곧 시작되는 특검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당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론조사야 말로 당원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 자유민주정당을 지키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요론 조사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앞서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진상 규명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혁신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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