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혜수는 지난 3월 말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한남리버힐’ 전용면적 242.3㎡ 규모의 고급 빌라를 80억원에 구입했다.
등기부상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외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는 앞서 같은 단지 내 다른 세대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기존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 이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남리버힐은 1999년 삼환기업이 완공한 고급 연립주택으로, A동(16가구), B동(8가구), C동(8가구) 등 총 32가구로 구성됐다.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급 주택지로 유명한 유엔빌리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해당 빌라는 방탄소년단 슈가, 배우 김하늘,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 등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한남더힐, 파르크 한남, 나인원 한남, 르가든더메인한남 등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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