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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수석 유상범·김은혜 2인체제…대표단에 친한계 빠져

송언석, 원내대표단 13명 내정

지역 안배 고려했지만 친한 '0명'

국힘 "통합·소통·정책 전문성 고려"

송언석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신임 원내지도부를 운영·정책 2수석 체제로 재편했다. 원내대표단에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송 원내대표가 강조한 ‘탕평 인사’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될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각 분야별로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운영, 김은혜(재선, 경기 분당을) 정책 원내수석부대표 2명을 비롯해 원내대표단 13명을 내정했다고 국민의힘은 밝혔다. 기존 1인 원내수석부대표 체제에서 ‘2수석’ 체제로 나눈 것이 이번 인선의 특징이다. 운영수석은 국회 운영 및 전략, 정책수석은 당의 의원입법·정책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 박성훈(부산 북구을), 최수진(비례) 의원을 임명했고,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직전 원내대변인을 지낸 초선 박수민(서울 강남을) 의원을 낙점했다. 원내 부대표단에는 곽규택·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최은석·강선영·박충권 의원 등 8명이 합류했다. 원내대표단 내정자 13명은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지역별 균형을 맞춘 인선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당내 계파의 한 축인 친한계 의원들은 신임 원내대표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탕평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당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지만, 이번 인선 결과로 당내 계파 간 거리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신임 원내대표단 인선은 통합과 소통, 정책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신임 원내지도부는 국민의힘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 정당의 본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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