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재단은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작가들의 단체전 ‘송설 동문전’을 오는 20일 서울 중구 디휘테갤러리에서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7월 4일까지 이어지는 ‘송설 동문전’에서는 작가 14명의 대표작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김주호, 김호창, 도지호, 조의환, 허종수, 김현철, 조규창, 전진규, 배정하, 위세복, 이태량, 정일영, 이경호, 이정수 등이다. 이들은 출품한 작품들의 판매 수익금을 김천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천고는 영친왕의 보모였던 최송설당 여사가 일제에 대항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재산을 기부해 1931년에 개교했다. 이 학교는 전국단위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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