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는 자동화·지능화 기술 향상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AI로봇 현장실증 교육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전문 교육센터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센터 건립에는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 등 국비를 포함해 총 16억 7000억 원이 투입됐다.
로봇 개발과 실증, 오퍼레이터 교육,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로봇 토탈 솔루션’ 통합 공간으로, 다양한 협동로봇과 AI 분석 장비, 교육 설비 등을 완비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모두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실증은 물론, 사내외 협력사 작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까지 수행하는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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