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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지진 전조현상 아냐?"…日 홋카이도서 규모 6.0 지진 발생

동일본대지진 발생 다음날인 2011년 3월 12일 일본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氣仙沼)시에 쓰나미에 밀려온 선박이 주택가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8분, 북위 42.96 동경 146.41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전등 같이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예지몽으로 맞힌 것으로 알려진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쓰키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21년 20년 만에 복간하며 낸 완전판에서 올해 7월 재난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책 띠지에도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적혀 있다. 그는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며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도 홋카이도 앞바다서 규모 6.3, 지난달 31일 동부 구시로시 앞바다에서 규모 6.1 지진이 잇달아 발생해 일본 자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3월 치시마 해구 인근 지각판 사이에 응력이 축적될 경우 최대 규모 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최대 3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약 19만9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홋카이도 및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규모 재난 대비 전단을 배포하며 고지대 대피 계획 수립과 응급 물품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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