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스라엘 핵타격 vs 이란 병원공습…트럼프 ‘결단’만 남았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남부 베르세바의 소로카 병원이 이란 미사일에 피격된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 옆을 한 간호사가 의료 물품을 들고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핵 시설, 이란은 병원 공격… 트럼프 '결단' 앞두고 충돌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최종 명령’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 이란은 이스라엘의 병원 등 민간 시설 등을 각각 타격하며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교전 1주일째인 19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가량 떨어진 콘다브 지역의 아락 중수로에 공습을 가하며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40여 대와 100발이 넘는 탄약을 동원해 테헤란을 비롯한 아락에 위치한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을 공격했으며 나탄즈 지역에 자리한 ‘핵무기 개발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

이란도 이스라엘에 수백 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날려보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은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지만 일부는 방공망을 뚫고 텔아비브의 고층 건물과 이스라엘 남부의 병원 등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 아무도 모른다”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 특히 전쟁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며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금리 동결한 연준, "트럼프 관세 탓" 지목하며 美 성장 전망치 낮췄다 (제목 다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불안이 확산하면서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18일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 1월 FOMC 이후 4회 연속 동결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모였던 연말 기준 금리 전망은 3월 전망과 동일한 3.9%로 유지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에서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전망입니다.

연준은 새로운 경제 전망에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로 낮췄습니다. 3월 전망치는 1.7%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높아졌습니다.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 역시 당초 2.8%에서 3.1%로 올라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금 외부 기관과 연준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한(meaningful)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혼란에도…외국인 美 국채 수요는 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상호관세’ 부과 방침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올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매도는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재무부는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보유량이 9조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올 3월(9조 495억 달러)보다 361억 달러가량 줄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개인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순매도한 반면 정부 기관들은 국채를 순매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론·TI 美 투자 확대에 고심 깊어지는 삼성·SK하이닉스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세계 1위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600억 달러(약 82조 원)에 달하는 미국 내 신규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마이크론·글로벌파운드리스에 이어 TI까지 투자 규모를 늘리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 ‘눈치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미국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데 따라 이미 미국 투자 부담이 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가 기사 본문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