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총참모부와 제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를 열고 방위산업 협력과 군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손정환 공군 중장 등 한국 측 11명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선 총참모부 참모장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 공군 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국제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군사교류 활성화 및 교육훈련 협력, 방산협력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손정환 전략기획본부장은 “사우디와의 군사·방산 협력은 중동지역 안보와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측 대표단장 알아므리 소장은 “대한민국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교육훈련과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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