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모터스포츠 명문이라 할 수 있는 ‘맥라렌(McLaren)’이 F1의 활약에 이어 전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그 정점에 복귀를 선언했다.
맥라렌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내구 레이스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및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24 Hours of Le Mans)출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맥라렌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의 각자의 하이브리드 기술 및 각종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내구 레이스’ 부분 최고 카테고리인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맥라렌은 올해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개최를 앞두고 오는 2027년 데뷔할 ‘하이퍼카’의 디자인은 물론 내구 레이스 활동 관련 주요 정보 일부를 공개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퍼카의 디자인은 다른 브랜드의 하이퍼카 디자인들과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 여기에 맥라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파야 오렌지(Papaya Orange)’와 검은색이 자리해 강렬하면서도 존재감을 더한다.
여기에 내구 레이스에서의 우수한 시야 확보를 위한 헤드라이트 유닛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게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샤크핀 구조 등이 더해져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의 존재감을 강조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맥라렌은 개발 단계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LMDh 방식을 채택, 달라라(Dallara)의 섀시 위에 맥라렌 ‘하이퍼카’의 기술을 담아낼 계획이며 V6 트윈터보 엔진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파트너 팀으로는 LMP2 클래스를 기반으로 내구 레이스 부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United Autosports)’를 선정, 드라이버 라인 업 및 관련 구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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