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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석 인청 사흘로 연장해야…낙마 사유만 10여 개”

"金, 청문회 아닌 수사 받아야 할 후보"

"떳떳하다면 자료 제출해 의혹 밝혀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경제·민생분야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착석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24~25일 이틀 간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사흘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과 정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국민에 대한 도리임과 동시에 국회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남들은 1개만 있어도 낙마할 사유가 김 후보자의 경우 10여 개나 가까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 칭화대 석사 취득 과정 문제, 석연치 않은 스폰서, 현금 6억 재산 신고 누락, 자녀 홍콩대 인턴 경력과 해외 고액 유학 아빠찬스, 위장전입,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과거 반미 행적 등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두고는 “민주당은 청문회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후보에게 이틀짜리 형식적 청문회로 면죄부를 주려한다”며 “심지어 청문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에 이어 총리 방탄 입법을 하는 등 적반하장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 일정을 3일로 연장하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정책 능력, 안보관, 과거 행적 및 이념 성향 전반에 걸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고위 공직자일수록 그 책임은 무겁고, 검증은 더 투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떳떳하다면 유튜브에 나갈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모든 의혹을 밝히는데 성실히 임하든지, 아니면 총리놀이 그만하고 내려오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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