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이란 공격에 비상근무 나선 금융권…변동성 확대 대비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긴급회의 주재

KB금융,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마련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우리금융·KB금융·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사가 전방위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2일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 임원들과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임 회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주가지수 하락 등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담당 업무에 전념하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임원들에게 △유동성·자산건전성·자본비율 수시 점검 △실물경제 자금 공급 충실 등을 주문했다.



KB금융그룹도 국내외 금융시장 전반을 대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주요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주와 계열사 주요 임원이 모두 참여하는 비상 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 중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환·자금시장 등의 유동성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유동성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금융의 원활한 자금 공급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특히 하나금융은 필요시 유동성 확보, 실물 경제 지원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