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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바이오, 성남시의료원·이대서울병원·Gen Re와 췌장암 검진 단계적 시행에 대한 협약 체결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국내 주요 의료기관 및 글로벌 재보험사와 손잡고 췌장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검진 플랫폼으로의 확대와 향후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 큐브바이오 제공




㈜큐브바이오는 20일 성남시의료원, 이대서울병원 및 세계적인 재보험사 Gen Re(General Reinsurance AG)와 함께 소변 기반 췌장암 진단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n Re 그룹은 미국 스탬퍼드(Stamford)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생명·건강보험 및 손해보험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술, 의료기관, 금융 시스템이 융합된 협력 모델로, 실제 진단 서비스 구현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 소변 기반 췌장암 진단 기술의 데이터 축적 ▲ 진단 결과에 따른 추가 검사 지원 프로그램 구축 ▲ 췌장암 검사의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 공동 전략 수립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재보험사와의 협력은 췌장암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서비스의 전반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솔루션 도입을 목표로 한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이 크고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분야에서 새로운 진단 기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췌장암 5년 생존율은 16.5%로, 국내 주요 10대 암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췌장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 의료시장에서는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조기 스크리닝 수단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소변을 활용한 암 조기 스크리닝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침습적이고 고비용인 진단 방식을 보완하며 대중적인 검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재보험사가 참여한 이번 협약은 1차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유사한 검진 시스템을 갖춘 국가부터 적용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사업 모델의 빠른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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