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문턱을 더 높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25일부터 대면과 비대면의 모기지 보험(MCI·MCG) 가입을 일시 제한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를 낸다.
NH농협은행 측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다른 은행의 대면·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취급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지난 2일부터는 다른 은행의 대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일시 제한했고, 9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유주택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취급을 일시 제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