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제교류협력 새지평 연 윤병태 나주시장…미래세대 위한 큰 '선물 보따리'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교류 협약'

농업·공공정책…활발한 청소년 교류 기대

윤병태(오른쪽) 나주시장이 지난 24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청에서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과 ‘나주시-클레르몽페랑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문화 협력사업 추진과 외교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프랑스 방문 중인 윤병태 나주시장이 국제도시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미래세대에 큰 선물 보따리를 선사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클레르몽페랑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둔 올해를 계기로 상호 우호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올리비에 비앙키 클레르몽페랑 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류 배경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시민 중심의 문화교류 확대, 농업·공공정책 등 분야별 전문지식 공유 등이 담겼다.

특히 협력 분야로는, 청소년 교류, 스포츠 프로그램 연계, 학교·대학 간 교육협력, 한불 문화축제 및 예술인 교류,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 공무원 교류 및 정책 공유 등 총 6개 분야가 제시됐다.



양 도시는 협약서에서 “자유, 민주주의, 평등과 법치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도시 간 공동 발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이자 농촌 중심,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활발한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공동 문화행사와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7월 열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나주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2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의 실질적 첫 걸음이자 미래세대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클레르몽페랑시는 프랑스 대표 교육, 연구도시이자 세계적인 단편영화제 개최지로 2016년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지정돼 있으며 100여 년 전 설립된 세계적인 미쉐린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