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원도심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의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전호환 동명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고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학교 교수,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 자리는 학계,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시도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다음 달 말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부산에서는 원도심권을 비롯해 중부권(9일·부산시의회), 동부권(15일·부산여성회관), 서부권(22일·부산도서관)에서, 경남에서는 동부권(2일·양산문화예술회관), 서부권(11일·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17일·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25일·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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