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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 웹ㆍ앱 통합플랫폼 ‘Eartheye Plantation’ 7월 정식 출시…스마트 플랜테이션 관리 시대 견인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업 다비오(Dabeeo)가 오는 7월, 팜유 및 임업 분야에 특화된 차세대 스마트 모니터링 플랫폼 ‘Dabeeo Eartheye Plantation’을 공식 출시한다. 이는 2023년, 세계 최초로 30cm급 초고해상도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해 임농업 분야에 상용화한 이래, 다비오가 선보이는 가장 진일보한 기술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은 사무직 관리자부터 현장 실무자까지 전 농장 운영 체계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웹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이중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버전의 경우, 수목 탐지, 건강도 분류, 수목 단위별 변화탐지 기능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웹 플랫폼은 더욱 강력한 분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30cm급 위성영상을 드론 영상과 유사한 7.5cm 수준으로 개선하는 AI 초해상화 기술이 적용되어, 개별 수목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밀식지역 자동 탐지, 고객이 직접 촬영한 드론 영상 업로드 및 수목 자동 탐지 기능 등도 탑재됐다.

방대한 농장 전체의 3차원 데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매력도 분석을 수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Digital Twin 개념을 임농업에 접목한 것으로, 구획별 일사량, 우수성 하천 추출, 범람 위험 예측, 경사도 기반의 매력도 평가 등을 통해 고객이 집중해야 할 구획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웹 플랫폼에서 쾌적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대용량 분석 데이터를 경량화하여 시각화한 기능도 구현됐다. 이를 통해 지역적 제약 없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인력을 위한 모바일 앱도 함께 출시된다. 기존에는 문제가 있는 수목이나 도로의 위치를 탐지하고, 그 정보를 현장 담당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 자체가 큰 과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진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농장의 모바일 네트워크 부재를 고려하여, 위성영상을 사전 다운로드하고 오프라인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GPS 기반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다비오 AI가 사전에 분석한 문제 지역까지 오프라인에서도 정확히 찾아갈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작성된 모든 리포트는 네트워크 연결 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작업지시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무 위치 추적 기능, 도로 유실 지점에 대한 간편 리포팅 기능 등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모바일 앱에는 팜유 열매의 숙성도를 AI로 자동 분류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일반 현장 작업자들이 보유한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수확 열매의 숙성도를 AI 기반으로 정확히 분류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기능은 단순한 품질 점검을 넘어, 작업자별 실적 산정 및 평가에 활용되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파일럿 테스트 결과, '성숙(Mature)' 단계로 분류된 수확 비중이 증가하면서 팜유 생산성이 약 12.5%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위성 및 드론 영상 기반의 분석 기술을 고도화한 데 이어, 스마트폰 카메라 같은 보편적 디바이스에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랜테이션 모니터링 사업을 이끌고 있는 다비오 부대표 최규성은 “이번 Eartheye Plantation 플랫폼은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농장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효율성과 통찰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위성영상, AI, 현장 앱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디지털 전환의 실행력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다비오는 향후 동남아 주요 국가 및 대형 농장 운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Eartheye Plantation’을 열대 임산업의 스마트 매니지먼트 표준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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