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기업 로즈 AI가 블록체인 분석 기업 오션스트림과 손잡고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로즈AI는 27일 오션스트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로즈AI 사용자들은 20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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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트림은 거래 기록과 지갑 활동을 세밀하게 추적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기술을 활용하면 투자자들은 과거 5년 이상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검증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지갑 움직임과 가격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모두 벤처투자사 M31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회사다. 이번 협력으로 로즈 AI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는 기관용 데이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알렉스 캠벨 로즈 AI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깊이 있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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