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XC90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출고는 다음 달부터 이뤄진다.
2002년 1세대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90은 전세계적인 SUV의 열풍을 겨냥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다. 이번 신형 모델은 2세대 모델의 2차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며 안락함을 위해 실내 공간도 보다 여유롭게 재구성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모델이다. T8 모델은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의 성능에 1회 충전 시 최대 56㎞로 주행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다. B6는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엔진을 얹었다. 두 모델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장착됐다. 또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신형 XC90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전 기술과 미래 커넥티비티, 최상의 안락함은 물론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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