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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주식 54%·채권 38%…한국·중국은 더 담아야”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투자전략 보고서

투자 테마로 ‘달러 약세, 기회의 확장’

사진 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투자 테마를 ‘달러 약세, 기회의 확장(Positioning for a Weak Dollar)’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하반기 글로벌 투자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봤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중심 글로벌 주식 비중 확대 △5~7년 만기 미국 달러 표시 중기채 △신흥시장 현지통화 표시 채권 비중 확대 등이다. 장기채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리스크를 고려해 과도한 비중 확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과 대체 투자 전략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분산 수단으로 꼽았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와 기업이익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나 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 정책 전환 기조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등을 반영해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경향 속에 위험 자산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평가했다.

적극투자형 기준 자산배분 비중은 주식 54%, 채권 38%, 금 5%, 현금 4%로 제시했다. 지역별 주식 비중은 북미 35%로 가장 높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7%를 차지했다. 아시아 중에서는 인도, 한국, 중국 등 정책 지원 기대감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소비재, 통신 분야를 선호 섹터로 제시했다. 유럽 주식은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핵심 보유 전략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지정학적 갈등, 무역 불확실성, 실물지표 약화 등 일부 위험 요인에 대해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동지역의 갈등은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기업 실적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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