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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처럼 전과자끼리 붙어,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안철수, 李 정부 인사 맹공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지방시대위원장’ 위촉을 두고 ‘러브버그’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김 전 지사를 “여론조작 전과자”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수장으로 발탁된 것은 “국민을 기만한 대가로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인물을 다시 공직에 앉힌 것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댓글 조작에 관여했던 인물이 다시 공적 자리에 나서는 현실은 참담하다 못해 모욕적”이라며 “이번 임명은 차기 행정안전부 장관직이나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이미지 세탁 시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이 지목한 김 전 지사는 2021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받았으나, 컴퓨터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아 도지사직을 상실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말 가석방된 데 이어, 2023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안 의원은 김 전 지사뿐 아니라 이재명 정부 전체 인사 기조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경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총리를 포함해 현 정부 인사 전반이 역대 최악”이라며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이란 말이 이토록 절실하게 다가온 적이 없었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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