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월 전 세계에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판매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국내 6만 2064대, 해외 29만 6827대 등 세계 시장에서 35만 88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3.8%, 해외 판매는 1%씩 늘었다.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7485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랜저(5579대)와 쏘나타(4216대) 등을 포함한 세단은 총 1만 7954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5471대), 싼타페(5443대), 투싼(4453대) 등의 인기에 힘입어 2만 2922대 팔렸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544대, GV80 2954대, GV70 3002대 등 총 1만 454대의 판매 기록을 올렸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총 206만 3844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0.1% 증가한 실적을 냈다. 내수는 35만 4900대로 같은 기간 2.7%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171만 8140대로 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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