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큰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오히려 기존 부촌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는 ‘부의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산의 현대성과 부를 상징하는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독보적인 위상을 지키고 있으며,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산의 가치가 스스로 증식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자산가들의 발길을 다시금 이끌고 있다.
◆ 부산을 상징하는 두 개의 부촌,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가치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는 단순한 행정구역을 넘어, 부산의 도시 발전사를 상징하는 계획된 신도시다. 마린시티가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초고층 스카이라인과 파노라마 오션뷰를 통해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면,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과 벡스코(BEXCO)를 품은 ‘복합 자족도시’로서 문화와 쇼핑, 비즈니스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여 부산 ‘상위 1%’의 거주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두 지역은 단순한 아파트 가격의 높고 낮음을 떠나,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별성을 가진다. 바다를 앞마당처럼 누리는 해양 레저 문화, 슬리퍼 차림으로 세계적인 명품관과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그리고 잘 짜인 도시계획이 주는 쾌적함은 다른 지역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마린·센텀 권역’만의 고유한 자산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고소득 전문직, 성공한 사업가 등 유사한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이들을 끌어모으며 그들만의 견고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반이다.
이러한 가치는 실제 부동산 시장 데이터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위권 리스트에는 수년간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주요 단지들이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격은 60억원을 넘나든다. 시장이 조정을 겪는 시기에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기에는 가장 먼저 반등하는 ‘자산 방어적’ 특성도 뚜렷하게 보여준다.
개발도 부촌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강익강’ 현상도 뚜렷하다. 실제 센텀시티 일대 세가사미 부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시설이 추진 중이고, 반여·반송동 일원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첨단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센텀2지구에 있던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이 결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바로 인근에는 해운대구청신청사(2027년 준공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 센텀시티 부촌 위상 더욱 강화할 ‘르엘 리버파크 센텀’
이런 가운데 센텀시티의 부촌 위상을 더욱 강화할 부산 첫 ‘르엘’이 분양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의 부촌인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지역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올해 7월 분양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 일원 센텀시티에 들어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최고 67층(48층 1개동, 67층 5개동)전용면적 84~244㎡, 총 2,070세대 대단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센텀시티의 입지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첫 공급에 걸맞은 상품을 선보여 부산의 주거 문화가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총 3,3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리버뷰 아쿠아풀에서는 수영강 조망과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3개 레인 규모의 인피니티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며, 탕과 건식사우나를 갖춘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조식 서비스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운지 역시 입주민 품격을 한껏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모임과 가족 행사가 가능한 시그니처 살롱, 생활 편의를 지원하는 컨시어지 라운지, 펫카페, 파티룸, 북라운지, 게스트룸 등도 예정되어 있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입주 후 2년간 커뮤니티 기본 관리비 및 운영비 지원, 이용료(조식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시설은 입주 초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후 운영이 이루어져 입주 후 1~2년이 지나야 제대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서울 강남권도 커뮤니티시설 운영 결정이 안되어 장기간 운영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이러한 커뮤니티시설 ‘선(先)준공, 후(後)이용’ 이라는 관례를 폐기하고, 입주와 동시에 입주민 전용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커뮤니티시설 관리비를 지원하며, 모든 시설을 2년간 무상 이용 가능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진정한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입주민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교류의 장의 조성을 빠르게 제공하고, 이런 희소성은 하이엔드 단지의 최대 강점으로 부각되어 기존 하이엔드 주택 거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텀시티 유일의 최고 67층이라는 상징성에 외관도 고급스러운 커튼월과 미디어파사드가 적용되어 상징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미디어 파사드는 코엑스 광장을 세계적 명소로 만든 공공 미디어아트처럼,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가 되어 센텀시티의 밤을 새롭게 수놓는 생동감 넘치는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세대당 2.07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과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에코홈(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이 도입되어 고급 주거에 걸맞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완성한다. 이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본질적인 위생 문제 및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함으로써, 고급 주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부산에서 첫 적용되며, 상징성 높은 센텀시티 내 입지에 걸맞게 부산의 주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분들이 많은 만큼 높은 관심과 상징성에 걸맞게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엘 리버파크 센텀 갤러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마린시티 해원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7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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