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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난 30일, 국민 열망 새긴 치열한 시간…새 각오 다질 것"

李, 3일 취임 30일 맞아 첫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 등을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2일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박한 각오로 쉼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3일 첫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를 주제로 100분여간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 없는 일문일답으로 진행된다.

역대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통상 취임 100일을 계기로 열렸지만, 이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의지가 강해 이전보다 이른 시기에 회견이 이뤄지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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