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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강남·마용성 소폭 줄었지만…영등포·양천·과천·성남 더 뛰어[집슐랭]

6월 다섯째 주 아파트 시황 발표

서울 상승폭 0.43→0.40%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규제가 나온 직후 이뤄진 아파트 시황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 영등포·양천구, 경기도 과천시·성남시 등에서는 상승폭이 일주일 새 더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6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0.43%) 대비 소폭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서울은 소폭 떨어졌지만 경기(0.05→0.09%) 등 인접 지역이 뛰면서 수도권(0.16→0.17%), 전국(0.06→0.07%)은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다.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를 보였다.

강남구(0.84→0.73%), 서초구(0.77→0.65%), 송파구(0.88→0.75%) 등 강남 3구와 용산구(0.74→0.58%)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마포구(0.98→0.85%), 성동구(0.99→0.89%), 강동구(0.74→0.62%), 광진구(0.59→0.49%), 동작구(0.53→0.39%) 등 한강변 주요 자치구들도 상승폭이 줄었다.



6월 27일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 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놓은 직후 강남권과 한강변의 급등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주요단지 등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선호지역 내 매수문의 감소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규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이어서 상승폭이 확대된 곳도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0.48%에서 0.66%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2012년 5월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0.47→0.60%), 동대문구 0.07→0.18%), 종로구(0.21→0.24%), 서대문구(0.16→0.22%), 노원구(0.12→0.17%), 도봉구(0.06→0.08%), 금천구(0.06→0.08%) 등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47→0.98%), 성남시(0.49→0.84%)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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