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양주역 정차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양주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GTX-C 양주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는 GTX-C 노선 개통에 대비해 양주역 추가 정차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정차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도시주택국장, 균형발전국장, 관련 부서장과 함께 용역을 수행할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및 ㈜이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산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GTX-C 양주역 정차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술적 검토 △경제성 및 재무성 타당성 분석 △정책성 및 기대효과 분석 △기존 노선 영향 검토 및 정차 전략 수립 등이다.
강 시장은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민 삶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시는 양주역 정차를 통해 시의 균형발전과 역세권 개발의 성공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GTX-C 양주역 정차 실현을 위한 다각적 대응과 정책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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