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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못 살겠네" 무심코 에어컨 켰다가 몸져 누웠다?…'치사율 2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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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이 늘며 냉방병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실내외 심한 온도 차로 발생하는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질병은 아니며, 감기나 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두통과 피로·권태·졸림·어지럼증·소화불량·설사·복통 등이 나타나고, 호흡기 증상인 인후통과 콧물·기침도 동반될 수 있다.



냉방병의 원인 중 하나는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이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의 따듯한 물에서 잘 번식하며 여름철부터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독감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독감형과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 증상을 일으키는 폐렴형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2~26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 평소 에어컨 청소와 소독을 습관화해야 세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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