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7월 주말 동안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을 약 720여명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투어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을 기념으로 특구내 출연연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사업으로 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2년째 참여중이다.
이번 행사는 7월 매주 주말 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실시되며 오전·오후로 나누어 2회 진행된다.
자연유사연구관, 초고온헬륨루프,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 등 원자력 연구 시설을 견학하는 원자력 연구개발 현장 도슨트, 원자력 이해증진을 위한 △원자력 소통과 공감 특강, 자유로운 분위기의 소통 프로그램인 과학자와의 달디단 빙수 데이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주차 프로그램에서는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는 SMART종합효과실험장지(SMART-ITL) 및 한국형 지하처분 연구시설(KURT)를 둘러봤고 이후 고경력자 과학기술인 모임 ‘어울림’ 소속의 정용환 박사가 진행하는 원자력 소통과 공감 특강이 진행되었다.
참가 신청은 체험일 2주 전 월요일 오후 2부터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회차당 4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원자력연 주한규 원장은 “여름방학 기간 우리 연구원을 개방해 원자력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가져 뜻깊다”며 “연구원을 통해 가족과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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