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하며 행인 3명을 덮쳐 11세 여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께 13층 상가 건물 옥상에서 A(18) 양이 추락하며 당시 거리를 지나가던 모녀와 20대 남성 등 행인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모녀 중 딸인 B(11) 양이 사망했다. 추락한 A 양과 어머니 C(45)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 D(23) 씨는 어깨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양은 이날 상가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가 난 상가 건물은 종합터미널과 버스정류장 바로 앞의 번화가에 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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