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오는 8월 1일까지 ‘제32회 용산구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용산인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매년 이어오고 있다.
시상 부문은 △선행봉사상 △모범가족상 △문화예술상 △생활체육진흥상 △지역발전상 △환경보호상 △교육발전상 △안전상 등 8개이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국내·외에서 용산의 위상을 높인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특별상도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후보자 자격은 용산구에 5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 기반을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소속원 포함) 등이다. 개인 추천은 30명 이상 추천인 명부를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제출하고, 기관 및 단체는 관련 공문 등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동주민센터 또는 용산구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용산구민대상’은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8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기념패와 함께 ‘용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려지는 영예가 주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들의 노고가 널리 알려지고 격려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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