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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펀드 조성"…광주, 원스톱 창업 생태계 만든다

광주역 창업밸리 중심 유니콘 발굴

민간 파트너사와 맞춤 액셀러레이팅

중견기업과 공동 협업모델 개발도

신보서 675억 특례 대출 전폭 지원





광주광역시가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창업생태계 완성을 통한 ‘대한민국 창업수도, 광주’ 실현에 나선다. 대규모 창업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1조 원 대의 창업펀드 조성 및 광주 미래산업을 이끌 예비 유니콘기업 발굴 등으로 광주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주시는 2027년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융복합시설인 ‘복합허브센터’, 창업·성장기업 지원시설인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경제조직 지원시설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특히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첫 번째 핵심시설이자 초기창업 지원시설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창업자들의 관심 속에서 글로컬 혁신 창업 허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부지 5503㎡에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로 지난 2월 창업스테이션을 준공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창업스테이션은 1조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 창업 인프라 확대, 창업 실증, 인재양성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창업스테이션은 창업기업, 투자전문기관인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창업 지원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창업 플랫폼”이라며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기업친화적 입주공간과 함께 기업 성장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VC·AC도 함께 입주하는 만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창업스테이션은 창업기업 사무공간 41실과 투자기관 전용공간 5실 외에도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오픈라운지, 옥상정원 등 창업 친화적 공유 공간이 갖춰져 있어 입주자 간 협업 및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현재 창업스테이션에서는 총 30개의 유망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30여개 투자기관도 상주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창업생태계가 조성중이다. 입주 기업·기관들은 이 곳에서 올해에만 40회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기획했으며, 창업스테이션이 광주 창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시는 창업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전용 펀드 운영, 빛고을 투자챌린지 개최, 대·중견기업 공동 협업모델 개발,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9개 민간 투자 파트너사를 선정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광주은행과 함께 1000억 원의 협약자금 조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8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협약 대상 기업에 1년간 연 0.5%의 보증료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675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고, 광주시는 2년간 연 2.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광주시는 5000억 원 창업펀드 목표를 조기 달성해 지금까지 6236억 원을 조성했으며 이제는 1조 원 펀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인재 양성, 실증,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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