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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겠다고 5m 날개에서 뛰었는데”…‘7000원’ 식사권 제공한 英 저가항공 논란

라이언에어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의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 잘못 작동한 화재 경보로 혼란이 벌어지면서 1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달 5일 오전 0시 36분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로 향하려던 해당 항공편은 이륙 직전 폭발음을 연상시키는 소음이 들렸고 곧이어 기내 화재 경보가 울려 퍼졌다. 승무원들은 “즉시 대피하라”고 외쳤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앞쪽 문에는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설치됐지만 중간 좌석의 승객들은 스스로 비상구를 열고 날개 위로 올라가 약 5.5m 아래 활주로로 뛰어내렸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이 공포만 키웠고 구체적인 안내나 안전 대피 절차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승객은 “아무도 상황을 관리하지 못했고 모두가 각자 도망치느라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결국 해당 화재 경보는 오작동으로 판명됐으며 기내에는 실제 화재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대형 사고는 피했지만 대피 도중 일부 승객들이 발목 골절 등 부상을 입었고 총 18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이 중에는 승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공사는 부상자에게 직접 대응하지 않았고 대체 항공편과 4파운드(약 7000원)짜리 식사권만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라이언에어 측은 “잘못된 화재 경고등으로 인해 이륙이 중단됐고 몇몇 승객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며 “대체 항공편을 배정해 불편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살겠다고 5m 날개에서 뛰었는데”…‘7000원’ 식사권 제공한 英 저가항공 논란해당 기사는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 발생한 오작동 화재 경보로 인한 혼란스러운 대피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이륙 직전 터진 오작동 경보로 인해 승객들이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하거나 날개 위에서 뛰어내리면서 총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미숙한 안내와 통제 부족에 불만을 표했으며, 항공사는 부상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체 항공편과 식사권만 제공하여 비판을 받았습니다. 라이언에어 측은 잘못된 경고등으로 인한 불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라이언에어1 #화재경보오작동12 #스페인마요르카팔마공항1 #맨체스터행1 #새벽0시36분사고1 #승무원대피요청1 #비상탈출슬라이드1 #승객활주로로뛰어내림1 #승객불만1 #안내부족1 #혼란가중1 #18명부상12 #발목골절2 #승무원부상포함2 #항공사비판2 #대체항공편제공2 #식사권4파운드2 #경미한상처2 #불편최소화2 https://tv.naver.com/v/79829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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