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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는 선수 상금 빅3 ‘유현조 vs 임희정 vs 지한솔’ 얄궂은 한 조 편성…이정은6 ‘특급 대우’ 박현경·이동은과 맞대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0일 개막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유현조. 사진 제공=KLPGA




강원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유독 강한 여자골퍼들이 있다. 작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을 모두 강원 지역 골프장에서 거둔 고지우를 비롯해 통산 2승 전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차지한 한진선 그리고 2019년과 2021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임희정이 강원 지역에서 특별히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선수들이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임희정. 사진 제공=KLPGA


‘강원의 강자’들이 10일부터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모두 출격하지만 아쉽게도 1,2라운드에서 같은 조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 선수 모두 뿔뿔이 헤어졌지만 대회 1라운드 흥미로운 조 편성이 무척 많다.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지한솔. 사진 제공=KLPGA


지난 해 대회 우승자, 지난 주 대회 우승자, 상금 랭킹 1위 선수를 한 조로 묶는 조 편성 ‘제1 법칙’에 따라 작년 챔피언 고지우, 지난 주 롯데 오픈 우승자 박혜준 그리고 상금 1위 이예원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고지우는 올해 강원 평창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예원은 시즌 3승 중 1승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거뒀다. 두 선수 모두 ‘강원 지역 2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정은6. 사진 제공=KLPGA




올해 뚜렷하게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임희정은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올해 4차례 톱5 성적을 낸 지한솔과 한 조로 편성됐다. 이 조 편성이 흥미로운 건 세 선수가 올해 우승 없는 선수 상금 랭킹 1~3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유현조는 우승은 없지만 가장 많은 톱10 횟수(9회)를 기록하면서 평균 타수 1위, 대상 2위 그리고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올해 7차례 톱10 성적을 내고 있는 임희정의 상금 랭킹은 13위이고 지한솔이 상금 14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퍼팅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2승을 모두 하이원에서 거둔 ‘하이원의 여왕’ 한진선은 박보겸, 김시현과 같은 조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세 선수는 상금 순위에서 박보겸 18위, 한진선 19위, 김시현 20위로 팽팽하다.

그린으로 향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KLPGA


모처럼 국내 골프팬 앞에 서는 ‘LPGA 스타’ 이정은6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박현경, 이동은과 한 조로 묶이는 특급 조 편성 대우를 받았다. 이정은6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올해 KLPGA 상금 랭킹에서는 이동은이 3위, 박현경은 10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드라이브 거리와 그린적중률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동은이 함정 많은 하이원 코스를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타자들로 묶인 ‘방신실-배소현-김민별’과 정교함을 갖춘 선수들로 짜인 ‘홍정민-노승희-이가영’ 조 편성도 충분히 흥미롭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고지우. 사진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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