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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보러 가야 하는데 어쩌나"…'이른 폭염'에 KBO가 내놓은 대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이례적인 7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폭염에 대응해 야구장 클리닝 타임은 4분에서 최대 10분으로 늘어나고, 9월 초중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각은 오후 2시에서 5시로 변경된다.

또 10개 구단에는 선수단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각 구장 전력 사용 계획 및 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과 구장 내외 관중 쉼터 설치도 권고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는 현행 무제한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11회까지로 제한한다.



KBO리그는 지난해 8월 폭염으로 인해 출범 이후 최초로 4경기나 취소한 바 있다. KBO 관계자는 "올해도 규정에 따라 폭염이 지속되면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초인 이날 올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는 곳이 나타났다.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은 40도를 넘었는데,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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