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가 최고 35층, 467가구 규모로의 재건축을 추진한다.
노원구는 서울시에 상계한신3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상계한신3차는 15층, 348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높이고 일반분양 물량을 늘렸다. 재건축 용적률은 299.5%이며 최고 35층, 467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건축의 첫 단계에 해당하는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의 사전 자문을 통해 절차의 단축을 지원하는 제도다. 상계한신3차는 노원구에서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4번째 단지다. 이밖에 현재 7개 단지의 재건축 계획안이 구에 접수돼 서울시 자문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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