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오는 11~12일 야시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지역축제로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진행된다.
11일 오후 4~9시 백년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는 ‘백야시장 축제 시즌2’가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백년 미식투어’가 운영되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경품 추첨 이벤트, 무대 공연 등이 마련된다.
12일 오후 5~9시 장미원골목시장 일대에서는 ‘야호~ 장미원 야시장 3탄’이 진행된다. 먹거리 판매 부스와 맥주 나눔 부스,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락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는 공간을 넘어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밤 야시장에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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