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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35만대 달성까지는…혈세·투자로 태동한 '이 기업' 신입사원 33명의 다짐

GGM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

상생협의회서 근로조건·작업환경 등 협의

유럽·일본서 흥행몰이…생산목표 5.8만대

9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관에서 2025년 1차 공채 신입사원 33명이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입사 기념식을 마무리 한 뒤 윤몽현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GGM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인턴으로 선발, 3개월 동안 실무 경험을 마무리 한 후 9일 정규직 사원으로 임명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2025년 1차 공채 신입사원 33명이 노사생생발전협정서 준수를 다짐했다.

이들 신입사원들은 이날 GGM 사내 상생관에서 열린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 및 입사 기념식에서 “우리는 GGM의 설립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상생협의회 운영에 관한 부속 결의, 적정 임금 관련 부속협정서를 차질없이 준수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19년 1월 광주광역시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서명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까지는 대안 노조의 성격인 GGM 상생협의회에서 근로조건과 작업환경을 협의하고, 매년 임금인상의 경우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만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는 “취업난 속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우수한 인력들이 우리 회사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GGM은 돈을 벌려고 만들어진 회사가 아니라,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광주시민들의 세금과 기업들의 투자로 우여곡절 끝에 태동한 특수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GGM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를 전제로 설립된 만큼 협정서를 잘 지키면 어느 회사보다도 좋아지지만, 협정서를 지키지 않으면 눈 녹듯이 사라질 수 있다”면서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가동돼 만 5년이 안됐지만 빠르게 안정되고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회사 시스템을 믿고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GM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과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캐스퍼의 지난 1~5월 유럽 판매량은 1만 342대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유럽 판매량은 1~5월 국내 판매량 3902대 보다 6000대 이상 많다.

또 일본에서는 캐스퍼가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판매 100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초기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돼 5월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됐으며, 6월 들어 고객 인도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한 달 만에 104대 판매를 기록했다.

유럽과 일본에서 캐스퍼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GGM은 올해 생산목표량을 5만 6800대에서 5만 8200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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