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1월까지 8개 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 생활체육, 아카데미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중구 용두산공원과 서구 암남공원, 부산진구 감고개공원, 남구 유엔평화공원, 해운대 대천공원, 사하구 에덴공원, 수영구 호암근린공원, 기장군 새마을 어린이공원 등 8곳에서 진행된다. 각 공원별 특성과 시설을 살린 월 1회 문화공연, 주 2~3회 생활체육, 실내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막 공연은 12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 종각 앞 무대에서 남성 팝페라 그룹 ‘비타펠리체’와 저글링 공연으로 시작된다. 14일부터는 공원별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문화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생활체육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네이버폼)과 방문(시청 24층 공원여가정책과) 접수를 병행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진행 상황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원 여가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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