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를 7월부터 564개 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 급식에 대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성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도교육청의 대표 정책이다.
지난해 250개교에서 올해 초 527개교로 확대한데 이어 또다시 확대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확대는 현장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와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결과로 신뢰와 공감 속에서 추가 공모를 통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실시한 경기교육가족 1만 5415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주요 정책 인지도’에서 자유선택급식(7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운영학교 학생 1만 789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자율선택급식이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94.7%)’, ‘새로운 식재료나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89.1%)’,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 역량에 도움이 된다(92.6%)’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승준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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