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 정책 본격화와 원자재 시장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13.12% 급등한 파운드당 5.6855달러를 기록해 1989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가 7월 말이나 8월 1일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 금융 당국의 예대율 규제 개편 움직임: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위주 영업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예대율 규제를 손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현재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에 각각 1.15%, 0.85%의 가중치를 적용하는데, 당국은 가계대출 가중치를 더 높이거나 기업대출 가중치를 낮추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올해 6월까지 실적을 보면 가계대출이 20조 7000억 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9조 11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과 증권업 재평가: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증권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았다. 부국증권은 자사주 비율 42.7%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영증권도 자사주 비율 53.1%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장 증권사들만 모아놓은 ‘증권’ 지수는 하루에만 6.17% 폭등해 전체 49개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은행 기업대출 비중 높여야”…당국, 예대율 조정 검토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위주 영업 관행을 바로잡으려고 예대율 규제를 손보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가중치만 상향하면 은행의 예대율이 100%를 넘기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예대율 규제는 국제 은행 건전성 기준에 따라 도입된 게 아니라 금융당국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제도인 만큼 가중치 조정이 수월한 면이 있다. 당국은 위험 가중치 하한을 높이는 방안도 동시에 살펴보고 있어 은행들의 영업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에 증권株 ‘불기둥’…부국證, 상한가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국증권은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7%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썼다. 대신증권도 자사주 비율 25.1%에 달해 전 거래일 대비 11.03% 상승하며 종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주당순이익이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3. 트럼프 “구리 50% 관세…韓 방위비 100억弗 내야”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수입산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IT, 전기차, 방산 등 산업 전 분야에 필수적인 구리의 미국 내 자급력을 높이고 광물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며 방위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톱 티어’ 반포·압구정 내리고…목동·상계 재건축은 올랐다
- 핵심 요약: 6·27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이하로 제한한 이후 반포와 압구정 등 강남 ‘톱 티어’ 단지들의 거래 가격이 급락하는 모양새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매물의 호가는 65억 원 수준으로, 신고가 72억 원보다 7억 원 이상 하락했다. 반면 목동과 노원구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동은 7월 첫째 주 전주 대비 0.60% 상승해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5. 金 기반 코인 찍는다…한컴위드 ‘디지털 금융’ 도전장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한컴위드가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실물연계자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발표했다. 한컴위드는 이달 내 금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선보인다. 금은 정부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정책과 맞물려 금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유력한 담보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한컴위드의 금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은 이러한 정책 방향과 부합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6. 개인 감시체계로 사각지대 해소…주가조작 조사기간 절반 줄인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감시체계를 개별 ‘계좌’ 기반에서 ‘개인’ 기반으로 전환하고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평균 15개월에서 2년까지 걸렸던 심리·조사 과정을 6~7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주민등록번호를 가명 처리한 후 계좌 식별 번호와 연계하면 계좌 간 연계성이 즉시 파악 가능하다. 합동대응단은 34명으로 구성되며 추후 5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구리 관세 50% 부과가 국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원자재 관련 펀드와 ETF에 단기적 투자 기회가 생길 전망입니다. 구리 가격이 13.12% 급등하면서 1989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구리는 전기차,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관세 부과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가격 상승을 의미합니다. 원자재 관련 펀드나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할 수 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 내에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Q. 예대율 규제 조정이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기업대출 확대로 중소기업과 성장기업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가중치를 높이고 기업대출 가중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은행 자금을 생산적인 분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증가로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 펀드의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의 펀드나 ETF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면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하나요?
A.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들과 증권업종이 주요 투자 대상입니다. 부국증권은 자사주 비율 42.7%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영증권도 자사주 비율 53.1%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시 유통주식수가 감소하면서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고 주주환원도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개별 종목보다는 증권업종 ETF나 자사주 소각 테마 펀드를 통한 분산투자가 리스크 관리에 유리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원자재 투자 기회: 구리 관세 50% 부과로 원자재 관련 펀드·ETF 포트폴리오 5-10% 편입 검토
✓ 기업대출 수혜 투자: 예대율 규제 조정으로 중소기업·성장기업 관련 코스닥 펀드 비중 확대
✓ 자사주 소각 테마: 자사주 비율 30% 이상 기업 중심 증권업종 ETF 단기 투자 기회 포착
✓ 부동산 투자 전략: 강남 고가 주택에서 목동·노원 재건축 기대 중가 지역 리츠로 전환 검토
✓ 방위비 연관 투자: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따른 방산 관련 투자 상품 모니터링 필요
[키워드 TOP 5]
구리 관세, 예대율 규제, 자사주 소각, 방위비 분담금, 원자재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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