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가 한강변 도시정비 사업의 주도권 강화를 위해 연이어 굵직한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용산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이하 성수3지구)의 설계사 선정 절차가 본격화되며 다시 한번 한강변 랜드마크 수주에 나서게 되었다.
해안건축은 지난달 열린 조합 총회에서 경쟁사인 희림건축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수주에 성공했다. 용산구에 위치한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는 한강을 정남향으로 마주하고 용산공원과, 남산을 아우르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갖춘 입지로 서울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로 손 꼽히는 최고의 입지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이번 경쟁에서 해안건축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강변 첫 열에 주동을 최대한 많이 배치해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뷰, 남산뷰, 공원뷰를 가질 수 있도록 조망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세대당 2대의 전용 엘리베이터 및 전용홀을 계획하여 단독주택 수준의 프라이빗한 생활을 제공하고, 전체 동수를 줄이고 데크층을 활용한 지하2개층 설계로 공사비를 절감한 내용 등이 조합원에게 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해안건축은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설계자로 선정됨으로서 한강변 랜드마크 설계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또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트리니원’, 강남구 ‘압구정5구역’, ‘아크로 삼성’, 송파구 ‘잠실 르엘’과 잠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까지 서울 주요 한강변 주거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입지를 강화해왔다.
해안건축은 성수3지구의 설계사 선정 경쟁에도 뛰어들며 한강변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안건축은 2024년도 국내 설계 매출액 기준 2위로, 업계에서 실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함께 경쟁하고 있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9위로 이번 공모에 컨소시엄으로 입찰했다.
해안건축은 서빙고 신동아 프로젝트에서 입증한 전략을 바탕으로, 성수3지구에서도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공사비는 절감해 조합원 수익을 높일 계획임을 밝히며 “성수지구 1등 단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설계안에 담아 조합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해안건축은 서빙고 신동아에 이어 성수3지구로 이어지는 서울시 주요 도시정비사업 설계자 선정 과정 속에서 한강변 랜드마크 설계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앞으로도 차별화된 설계 역량을 통해 한강변 도시정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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