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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0억 미만인데…방3개·초품아·성동구[박형윤의 힘숨찐 아파트]

(7회)마장동 청계현대아파트

마장초·마장중 품은 대단지 아파트

청계천 가깝고 2·5호선 모두 도보 이용 가능

한전부지 개발 등 인프라 개선 기대

마장 청계현대아파트 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101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1998년 준공으로 올해 28년차 구축 아파트네요. 용적률도 334%에 달합니다. 사실상 리모델링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장점도 명확합니다. 초품아, 중품아 아파트고요. 앞으로는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언제든지 명품 산책 가능합니다. 게다가 마장동이라지만 이 역시도 성동구 아니겠습니까? 마장동 한전 부지 개발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 마장 청계현대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 같습니다. 주택형별로 △전용59㎡ 474가구 △전용84㎡ 334가구 △전용134㎡ 165가구 △전용164㎡ 44가구로 구성돼 있네요. 전용 59㎡경우 2021년 9억 800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2023년엔 6억 7000만 원까지 내려갔습니다. 현재는 다시 9억 원까지 회복한 모습입니다. 상승 장에선 ‘성동구’답게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네요.

힘숨찐 아파트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 부부 등을 위한 10억 미만의 서울 아파트를 소개 하는 연재물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거주가 편리하고 투자 가치도 있는 아파트를 손품과 발품을 팔아 소개합니다. 구독 부탁드립니다. 소유하고 계신 아파트를 홍보하고 싶으신 분들의 제보도 환영합니다.


단지명 : 마장동 청계현대아파트(1998년)

아파트 단지 앞 마장동 우시장 모습


선정이유①10억 미만·방 3개·초품아…'고기 냄새 안나요'

성동구이지만 10억 미만 아파트입니다. 싼 곳은 이유가 있죠? 마장동 우시장과 가까워서 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 직접 찾아가보니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고기 냄새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가서 맡아보세요. 게다가 마장초와 마장중을 품은 초품아 단지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용 59㎡이지만 방이 3개입니다. 전용 59㎡는 복도식이긴 한데 한 층에 가구 수가 최대 5가구 뿐입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2대이구요. 오르 내리기 전혀 불편함이 없겠죠? 구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에 있어요. 전용 84㎡도 최근 10억 4000만원 수준에 거래가 됐네요. 전용 59㎡보시던 분들도 조금만 더 무리하면 전용 84㎡도 노려볼만 하겠어요. 물론 이용할만한 학원가는 멀다고 하네요. 잠깐 거쳐갈만한 집으로는 괜찮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선정이유②청계천과 가깝다…지하철역 2·5호선 걸어서

아파트 단지앞이 바로 청계천입니다. 서울 내에서 한강뷰 다음이 청계천뷰 아닐까요? 청계천 산책로를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게다가 2·5호선 더블 역세권이네요. 마장역은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신답역은 도보로 7분, 용두역은 도보로 10분입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마을 버스도 있어 왕십리역까지 가기도 편하네요. 종로까지 25분, 강남까지 35분 입지입니다.

단지 내 놀이터


선정이유③마장동은 발전할 일만 남았다?

마장동은 성동구 중에서 유일하게 정비사업 등이 더디게 진행되는 곳이죠. 마장동 한전부지 개발만 해도 현재 기약이 없습니다. 한전이 땅을 매각하려고 해도 비싸서 안 사가니까요. 하지만 최근 다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고,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여준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도 있었기 때문에 매각 가능성도 생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성동구의 아픈 손가락 마장동은 발전할 일만 남지 않았을까요? 긴 호흡, 긴 실거주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네요.

역세권·상권·녹지권 트리플 입지

역세권에 생활 인프라도 좋습니다. 왕십리 이마트, 동대문 홈플러스도 가깝고요. 청계천뿐 아니라 용답휴식공원, 동묘 공원 등 녹지도 풍부합니다. 누군가는 이곳을 역세권과 상권, 녹지권을 두루 확보한 트리플 입지라고 하네요. 게다가 엘레베이터 연결은 안됐지만 836대 규모의 지하추자장도 보유하고 있어 주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 전고점도 회복하지 못한 단지죠? 구축에 익숙하고, 시장에 익숙하고, 느긋하게 마장동의 발전 모습을 기다릴 수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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