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글로벌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했다.
오스템글로벌은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완공한 트리플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리플타워는 글로벌 치과산업을 선도할 R&D 중심 복합단지로 오스템의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지다. 향후 오스템의 장비 제조, 글로벌 임상 및 교육 지원, R&D 기술 혁신, 디지털 치의학 플랫폼 개발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트리플타워는 2020년 12월 착공해 4년 6개월 만에 준공을 완료했다. 제조동(EAST)과 연구동(MID), 사무동(WEST)이 연달아 들어선 형태로 세 개 공간의 주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스템의 글로벌 역량을 집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지 면적은 22,693㎡(약 6,850평), 연면적은 99,730㎡(약 30,150평)에 달하며 제조동과 연구동이 각각 7층과 8층, 사무동이 가장 높은 16층 규모다. 오스템글로벌은 트리플타워를 통해 보다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스템은 물론 국내 치과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스템글로벌 트리플타워’에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설립 이후 단기간에 눈부신 성장을하면서 치과 의료기기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혁신 생태계를 갖춘 송도를 거점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세계 1위 치과기업’ 신화를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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