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15일 ‘SOL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미국 10년물 국채에 각각 50%씩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와 함께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S&P500의 장기적 성장성과 함께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장기국채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췄다. 또한 현재와 같은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국면에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수익과 함께 배당수익까지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구조로 연금 계좌 등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단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장기채는 단기채에 비해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경기 둔화기나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효과적인 방어 자산이 될 수 있다” 며 “SOL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대표지수와 미국 장기채, 그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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