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안양천 2곳, 중랑천 1곳, 탄천 1곳 등 둔치주차장 4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틀간 대형공사장 58곳과 산사태 위험이 큰 997개소를 비롯해 공원, 한강공원, 등산로 등을 점검·정비했다.
또한 빗물받이 시설 8천여개소를 점검하고 1700여개소를 청소했으며 지하도로·전용도로·터널·교량 정비 370건을 수행하고 포트홀 122개를 보수했다.
시는 향후 기상 및 하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방재시설을 가동하는 등 추가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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